이름 : 최성익(메카트로닉스공학부) <p/>인증번호 : 2002-64호 <p/>기록 : 5시간 30분 48초 <p/>- 대회 1주일전 2년 전 산 운동화 밑창이 갈라져 버리는 바람에 결국 8개월동안 적응이 된 구두를 신고 제 2회 인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5시간 30분 48초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. 그날 구두신고 뛴 선수는 혼자였으며 그 기사는 한기대 신문 6월 호에 실리기도 했다. <p/>소감문 : 대회 2달 전 몸 한 부위를 수술하게 됐다. 거의 한달 반 동안 침대에 누워 있었고, 급기야는 휴학까지 하게 되었다.어찌 됐건 나는 무작정 뛰고 싶었고, 비록 구두를 신고 뛰었지만, 이것도 넘어야 할 관념의 장애물일 뿐...... 두 번 쓰러졌지만,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. 바늘로 근육부위를 찌르고, 또 찌르고... 걷다가 뛰다가 절름거리기를 수십 차례. 그렇게 42.195km를 완주했다. 나는 그날로 인해 기억한다. 내가 곧, 살아있는 긴 열정임을!!!